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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北 수공 잦은 임진강 필승교 수위 1m 초과…대피해야

기사등록 : 2017-07-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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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동석 기자] 경기도 연천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국민안전처가 임진강 필승교 피서객들의 긴급 대피를 당부했다.

안전처는 10일 오전 11시39분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현재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1m를 초과했다며 하류 수위 상승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집중호우가 내린 필승교 수위는 오전 10시기준 0.93m에서 12시에는 1.96m, 오후 2시30분경에는 2.75m를 넘어선다.

특히 이 곳은 북한의 수공 위험이 있는 곳이다. 북한은 황강댐 방류시 우리측에 사전에 통보해야 함에도 기습적으로 방류해 피해를 준 적이 적지 않다. 황강댐에서 기습적으로 대량방류가 이뤄지면 임진강 하류인 연천군 일대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10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댐관리단 군남운영센터 직원들이 집중호우로 불어난 임진강 필승교(왼쪽 모니터) 수위를 살펴보며 군남댐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연천=뉴시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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