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동석 기자] 경기도 연천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국민안전처가 임진강 필승교 피서객들의 긴급 대피를 당부했다.
안전처는 10일 오전 11시39분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현재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1m를 초과했다며 하류 수위 상승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집중호우가 내린 필승교 수위는 오전 10시기준 0.93m에서 12시에는 1.96m, 오후 2시30분경에는 2.75m를 넘어선다.
특히 이 곳은 북한의 수공 위험이 있는 곳이다. 북한은 황강댐 방류시 우리측에 사전에 통보해야 함에도 기습적으로 방류해 피해를 준 적이 적지 않다. 황강댐에서 기습적으로 대량방류가 이뤄지면 임진강 하류인 연천군 일대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