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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엔씨, 모바일게임 시장 주도"-NH투자證

기사등록 : 2017-07-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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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루션·리니지M 등 대형 MMORPG 위주로 시장 재편 전망
"엔씨소프트·넷마블은 순환참조 관계"

[ 뉴스핌=성상우 기자 ] NH투자증권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내년 대형사 위주의 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내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레볼루션)'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고 리니지M도 이에 가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비롯한 대형 프로젝트들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형 프로젝트엔 일반적으로 ▲충분한 개발인력 ▲마케팅 자금 및 역량 ▲글로벌 서비스 역량 ▲퍼블리싱 역량 ▲개발사 M&A 역량 등이 요구된다.

안 연구원은 이에 "다양한 업체가 고루 성장했던 모바일게임 초기(2012~2013년)와 달리 올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은 대형 프로젝트를 감당할 수 있는 대형사들이 독식할 것"이라며 "올해부턴 2N(엔씨소프트, 넷마블)과 넥슨을 중심으로 한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N으로 꼽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넷마블)에 대해선 "경쟁사지만 사실상 순환참조의 관계"라며 "'리니지2'와 '블레이드앤소울'의 지식재산권(IP)을 공유하고 서로 상대방의 주식을 보유한 상태라 기업 가치도 동반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엔씨소프트에 대해선 올해 하반기 이후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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