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의회에 조만간 한국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8월 한미공동위원회 회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한미 FTA를 바꾸는 협상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9일 백악관 만찬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만나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청와대> |
지난달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간 첫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FTA 개정 협상에 대한 합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미 무역대표부(USTR) 관리들은 전날 미 의원들을 만나, 조만간 한국과 개정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또 오는 8월 워싱턴DC에서 한미 공동위원회 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