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텔콘은 18일 관계사 비보존이 개발하고 있는 저분자 화합물 혁신신약 VVZ-149의 국제일반명이 ‘오피란제린’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비보존의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VVZ-149은 최근 출간된 세계보건기구 의약품 정보 2017년 판을 통해 (WHO Drug Information, Vol, No.2, 2017) 국제일반명(INN, 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이 ‘오피란제린 (Opiranserin)’ 으로 정식 등재됐다.
국제일반명 (INN, 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의약품의 활성 성분에 대해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고유한 명칭을 부여하는 국제 공식 명칭이다.
‘오피란제린’은 수술후 통증, 암성 통증, 항암치료유발 신경병성 통증, 당뇨성 신경병성 통증 및 화상 통증과 같은 극심한 통증에 대한 치료와 함께 건선, 아토피 등에 수반되는 소양증의 제어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비보존은 최근 수술 후 통증을 대상으로 ‘오피란제린’의 임상 2a상과 2b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했으며 지난 20 년간 새로운 기전으로 개발된 많은 진통제가 대부분 임상 2상에서 실패한 만큼 ‘오피란제린’ 새로운 진통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비보존 이두현 대표는 “이제까지 진통제 분야의 신약은 임상 2상에서 90% 이상 실패해 왔지만 ‘오피란제린’는 미국을 포함한 세 차례 임상 2상에서 일관성 있는 결과를 보여줬다”며 “향후 진행될 임상 3상 시험에도 집중력을 유지해 최종적인 성공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