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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국내 금융사 최초로 미국 PBS 시장 진출

기사등록 : 2017-07-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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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헤지펀드에 PBS 토탈서비스 본격 제공

[뉴스핌=우수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대한민국 금융사 최초로 미국에서 해외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PBS(Prime Brokerage Service)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의 뉴욕법인은 지난 1월 미국 금융산업규제당국(FINRA)로부터 PBS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주요 업무는 RP중개, 유가증권 대차중개, 청산결제 등 전반적인 PBS 업무가 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PBS 업무를 전담하는 뉴욕법인은 총 56명으로 구성돼있으며, 법인장 등 주재원 3명을 제외한 53명이 현지 인력이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현지인으로 해외PBS 전담팀을 구성한 것은 진입장벽이 높은 월스트리트에서 철저히 현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본사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2억5000만달러 증자를 통해 뉴욕법인에 대한 대규모 자본확충(증자 후 2억6200만달러)을 마쳤고, 전문 인력 선발, IT 인프라 구축, 현지 라이선스 취득, 청산소 가입 등 전방위적인 영업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주력해왔다.

현지 뉴욕법인은 운용자산 14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헤지펀드를 포함해 은행, 증권사 등 100여개의 기관과 계약을 맺고 RP중개, 주식대차 중개거래를 개시했다.

국내와 미국 현지 PBS업무를 총괄하는 이경하 전무는 "세계 최대 규모, 최고 플랫폼을 자랑하는 미국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했으며 유수의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향후 지역과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수익창출은 물론 서울-미국-아시아 및 유럽 등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큰 그림(big picture)을 구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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