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1% 넘게 상승했고 일본과 대만 증시도 소폭 올랐다. 홍콩 증시는 8거래일 연속 강세장을 이어갔다.
이날 약보합 출발한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인민은행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전날 종가보다 1.36% 오른 3230.98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로써 상하이지수는 3거래일 만에 3200선을 회복, 지난 17일 급락했던 충격에서 회복했다.
19일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텅쉰재경> |
선전성분지수는 1.90% 상승한 1만295.58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71% 오른 3729.75포인트에 마쳤다.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으로 7일물 1000억위안과 14일물 400억위안을 공급했다. 순액 기준으로는 인민은행이 공급한 유동성 규모가 1000억달러다. 인민은행은 지난 17일부터 3일간 역RP로 3100억 위안을 순공급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주와 비철금속, 철강, 석탄 관련주 등이 상승했다.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의 영향을 받으며 8거래일 연속 강세장을 이어갔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56% 오른 2만6672.1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98% 상승한 1만860.52포인트에 마감했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강보합에 마쳤다.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 결정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오름폭이 제한됐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0% 오른 2만20.86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09% 오른 1621.87엔에 마쳤다.
개별 종목에서는 닌텐도가 3.12% 뛰었고, 소프트뱅크와 일본항공(JAL)이 각각 1.26%와 0.63% 상승했다.
대만 증시는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4% 오른 1만506.10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0.23%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