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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실적 기대 이상의 선전…목표주가↑"

기사등록 : 2017-07-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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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한송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우리은행에 대해 실적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나타내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만6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20일 “우리은행의 2분기 순이익을 3898억원에서 4498억원으로 상향 추정한다”며 “일회성들은 미미하나 님(NIM)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호조와 비이자이익의 분발이 지속되고 있고 대손상각비가 안정되고 있어 실적이 기대보다도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분기에 대우조선해양 출자전환에 따른 감액손 약 300억원 내외가 있었지만 유가증권 매각이익이 발생하면서 상당부분 상쇄, 실적이 전반으로 양호할 것이란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또 그는 실적이 증가하면서 하반기부터는 배당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지주사 전환과 함께 비은행 확대의 결실도 나타날 전망이며 실적이 기대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배당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예상배당수익률이 3.0% 내외로 줄어들었으나 올해 순이익은 1조 5563억원으로 전년대비 23.39%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 호조와 배당 그리고 호수급 등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최근 급등해 은행평균보다 프리미엄이 생겼다”며 “이젠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배당을 어떻게 올리는가가 주간의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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