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애리조나)이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19일(현지시각)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은 매케인 의원과 그의 가족의 요청으로 이 같은 사실을 알리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지난 14일 매케인 의원은 왼쪽 눈에 있는 혈전 제거 수술을 애리조나 주의 피닉스 메이요 클리닉 병원에서 받았다"면서 "이후 조직 병리학상 혈전이 교모세포종(glioblastoma)으로 알려진 원발성 뇌종양(Primary brain tumor)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다만 "수술 이후 스캐닝을 한(Scanning done) 결과 우려했던 조직은 영상으로 판단(imaging criteria)했을 때 완전히 절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성명은 "매케인 의원과 그의 가족들은 그의 메이요 클리닉 치료 팀과 추가 치료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매케인 의원의 의사들은 그가 수술에서 '놀랄만큼 잘' 회복하고 있으며, 그의 건강은 근본적으로 우수하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이후 매케인 의원 측도 별도의 성명을 통해 "앞으로 치료가 효과적일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메요 클리닉 치료 팀과 협의를 통해 매케인 의원이 상원에 언제 복귀할 것인지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존 맥케인 공화당 상원의원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