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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Q 서프라이즈 뽐낸 리딩뱅크의 위엄"

기사등록 : 2017-07-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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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민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KB금융이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모든 지표에서 리딩뱅크의 면모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21일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990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라며 "비은행 자회사 지분율 확대에 따른 경상이익 증가, KB손보 관련 염가매수차익 1,210억원 및 일회성 대손충당금 환입 650억원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몇 년 간의 공격적인 M&A 전략으로 순이익, 시가총액, 수익성, Valuation 등 모든 지표에서 리딩뱅크의 면모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은 애널리스트는 "타행대비 빠른 마진 상승과 비용 관리 노력으로 은행의 이익 개선 추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이익안정성도 과거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추가적인 M&A, 배당성향 확대 등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KB금융의 구조적 변화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면서 "9%를 상회하는 경상 ROE 창출 체력과 3.5% 수준으로 추정되는 배당수익률 등을 감안시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KB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7만원을 제시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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