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달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액이 2개월째 늘어났다.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령을 내렸던 3월 대비로도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21일 면세점협회에 따르면 6월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액은 6억8856만달러로 전월대비 약 5% 증가했다. 2개월 연속 반등한 것이다.
3월 중순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금지한 이후, 처음이다. 3월 외국인 이용객 매출은 6억6494만달러였다. 아직 2월 수준인 8억8200만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소폭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고객수도 106만4279명으로 전월대비 4% 증가, 2개월째 늘었다. 외국인 이용객수는 지난 4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여파로 2015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었다.
내국인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다. 내국인 방문객수는 262만8346명으로 전월대비 2% 늘었지만, 매출액이 2억7742만달러로 1% 줄었다.
지난달 전체 면세점 매출은 9억6599만달러로 전월대비 3% 늘었고, 방문객수는 369만2625명으로 2% 증가했다.
<자료=면세점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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