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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노믹스 가시화' 인도 인프라 최고 유망주 3선

기사등록 : 2017-07-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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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000억달러 인프라 투자, 60%넘게 집중 혜택
'딜립빌드콘'+'PNC인프라테크'+'KNR컨스트럭션스'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1일 오후 3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올해 하반기 인도에서는 인프라 관련 3개 종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화폐개혁과 올해 조세개혁으로 정지작업을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인도의 모디노믹스가 가시화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3년간 1000억달러 이상 규모의 인프라 투자에서 3개 종목이 그 투자금의 60% 이상을 집중 혜택 볼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21일 세계경제포럼(WEF)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도시 인프라 필요 투자금액은 6400억달러로 이 가운데 도로와 운송분야가 약 55%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부족한 자금 부족분도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부문에 상당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WEF가 도시개발전문가를 상대로 실시한 '글로벌도시서비스 서베이'에 따르면, 인도는 인프라 프로젝트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민간협력이 요구된다. 서베이는 "설계에서 운영보수까지 특히 자금조달 분야에서는 더 높은 비중으로 민간기업 차여가 필요하고 그 규모는 약 6400억달러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블룸버그통신>

외국인 투자를 통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모디노믹스의 요체이기 때문에 지난해 화폐개혁의 후유증에서 탈피하고 물가 안정과 신용 리스크 경감 등을 바탕으로 모디노믹스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이다.

◆ 인프라 유망종목 "딜립 빌드콘" "PNC인프라테크" "KNR컨스트럭션스"

이런 맥락에서 지난 18일 배런스는 부자로 만들어 줄 인도 인프라 주식 3종목을 소개했다. 딜립 빌드콘(540047.IN), PNC인프라테크(539150.IN), KNR컨스트럭션스(532942.IN)가 바로 그것이다.

모디노믹스가 가시화되면서 엄청난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이에 따라 그 인프라 프로젝트의 수주 회사들이 최대의 수헤자가 된다는 것.

인도에서는 향후 3년간 즉 다음 총선인 2019년말에 앞서 7조루피(약1088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에상된다. 뭄바이-낙푸르간 고속도로, 마하라스트라의 700Km 도로 등이 우선 추진된다.

노무라의 애널리스트 프리얀카르 비스워스는 "인프라 중에서 도로 관련은 딜립 빌드콘, PNC인프라테크, KNR컨스트럭션스가 최대 수헤주"라며 "이 3개 종목이 도로관련 지출의 60%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스워슨는 "3개 종목을 직접 매입하거나 3개 종목과 관련성이 있는 종목을 고르는 것도 좋은 투자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딜립 빌드콘을 보면, 올해 이미 주가가 130% 올랐다. 그럼에도 크레딧스위스 애널리스트 바이바브 제인은 23% 추가 상승의 여지를 강조했다. 제인은 "하청기업 없이 모든 사업을 자체 소화하기 때문에 자본이익률이 16%~20%로 예상되고 수주 잔량 규모가 막대해서 향후 3년간 평균 17%의 수익성 증가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PNC인프라테크는 성과저조로 최근 주가가 내렸지만, 향후 2년간 수주량이 연평균 5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이유에서 HDFC증권 애널리스트 파릭시트 칸드파이는 최근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44% 인상을 전제로 하면 향후 17% 더 오른다는 것이 칸드파이의 관측이다. 부채비율이 8%로 매우 낮아서 수주대비 이익 확보 비중이 크다는 메리트가 있다.

KNR컨스트럭션스는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회사 중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왔다. 3월로 끝나는 분기 매출의 성장률은 연63%였다. 필립캐피탈의 애널리스트 비볼 싱할은 "최고의 종목"이라며 "수주능력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고 재무구조도 양호하다"고 말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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