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최고지수인 2451.59를 터치했다. 이로써 7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중이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2포인트(0.34%) 오른 2450.0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03억원과 556억원을 순매도하며 팔자세였다. 하지만 외국인이 2841억원을 대거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자료=키움증권 HTS> |
업종별로는 통신업(2.72%), 전기가스업(2.24%), 금융업(1.43%), 은행(1.49%) 순으로 오른 반면 운수창고(1.11%), 화학(0.46%), 종이목재(0.40%), 비금속광물(0.2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KB금융(4.18%), 신한지주(3.36%), 삼성생명(2.39%) 등 금융주가 대체로 큰 폭으로 올랐다. 이외에 SK텔레콤(2.85%), 한국전력(2.82%), SK(1.99%)도 상승세를 보여줬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다음 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은행주가 상당히 많이 올랐다"며 "삼성전자는 살짝 빠졌는데 다른 종목들이 키맞추기를 하면서 사상최고치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9포인트(0.11%) 오른 676.60으로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억원과 225억원 어치 순매도했고 개인은 439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7.3원 내린 1118.20원으로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