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휴대폰 부품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Overweight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내달 23일 뉴욕(현지시간)에서 갤럭시노트8를, 애플은 9월 5~6일에 아이폰8(7S, 7S플러스 포함)를 각각 공개할 예정이다.
25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휴대폰 부품업체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여주는 이슈라며 삼성과 애플에 주요 부품을 동시 공급한 삼성전기의 하반기 영업익(2415억원)이 상반기(962억원) 대비 15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듀얼 카메라 및 3D센싱 카메라를 공급하는 LG이노텍의 하반기 영업익(2233억원)은 상반기 보다 12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외 대덕GDS, 자화전자, 옵트론텍은 삼성전자의 듀얼 카메라 채택으로 내년 실적이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노트8 특징으로 ▲신뢰성(안전성) 회복 ▲듀얼 카메라 채택 예상 ▲홈버튼을 제거한 전면 디스플레이(베젤리스) 적용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확대 ▲S펜 적용한 갤럭시노트 차별화 유지 등을 들었다.
애플은 ▲베젤리스 채택 ▲ 듀얼 카메라 채택 모델 2개 확대 및 아이폰8에 3D 센싱카메라 채택으로 안면인식, 보안부문 차별화 등이 주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두 기종 모두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터치센서)이 탑재될 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