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맥주를 부르는 편의점 안주 리스트가 공개됐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게 바로 맥주를 부르는 안주들(ver.편의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가 첫 번째로 소개한 안주는 '와사비맛 아몬드'. 그는 "특유의 와사비향과 맥주향이 아우러져 최상의 쌉싸름함이 이루어지며 코를 펑 하고 뚫어준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와사비를 먹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인절미 아몬드'를 추천하기도 했다.
두 번째 안주는 '스낵김'. 작성자의 말에 따르면 고소한 김이 입 천장에 달라붙어 떼어내 먹다보면 김에 붙어있는 달달한 양념으로 2차 감동이 몰려온다.
세 번째는 '스윙칩 간장치킨맛'으로, 맥주를 원샷으로 먹고 싶을 때 먹는 안주가 아니며 한 모금씩 마실 때 추천한다고.
다음 안주는 '자떡라볶이'로, 작성자는 "혹자는 이 안주를 무조건 소주 안주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완전 맥주 안주임"이라고 단호하게 설명했다.
마지막은 '후라이드 오징어'로, 호불호가 갈리는 안주다. 그는 "처음 먹으면 바삭한데 이 딱딱함은, 구린내는 뭐지 싶을 거다. 그러나 한 번 입에 맞게 되면 이 구린내를 사랑하게 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사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