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장애인 편의시설이 개선되고 있다.
2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장애인 편의시설 불편사항 498건 중 395건을 개선했다.
세부 개선사항은 장애인화장실 98건(20%), 점자블럭 97건(19%), 장애인 주차구역 92건(18%) 등이다. 장애인화장실 내 수평·수직 손잡이를 재설치하고 점자블럭은 장애인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위치를 조정하거나 새로 설치했다. 장애인용 경사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지판, 장애인 보관함도 정비했다.
추석 이후 연말까지 나머지 불편사항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은 정부의 국정과제 목표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자립생활 환경 조성'에 발맞춘 것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게자는 "앞으로도 휴게소 모든 시설을 이용자의 입장에서 살펴보고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점자블록 끝부분을 화장실 입구 점자표지판 앞으로 위치 이동한 모습 <사진=도로공사> |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