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광고

[EPL] 무리뉴 “맨유 포그바, 래쉬포드 등과 끈끈... 레알 마드리드때처럼 떠나지 않을 것”

기사등록 : 2017-07-26 11:0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EPL] 무리뉴 “맨유 포그바, 래쉬포드 등과 끈끈... 레알 마드리드때처럼 떠나지 않을 것”. 에레라(사진 오른쪽)와 함께 훈련에 복귀한 후안 마타와 어깨 동무를 한 무리뉴(사진 가운데) 맨유 감독. <사진= 맨유>

[EPL] 무리뉴 “맨유 포그바, 래쉬포드 등과 끈끈... 레알 마드리드때처럼 떠나지 않을 것”

[뉴스핌=김용석 기자] 시즌 전 미국 투어 중인 무리뉴 맨유 감독이 맨유 생활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지략가이자 승부사로 명성이 높지만 독특한 에고와 스타일 때문에 가는 팀마다 선수들과 끝이 좋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첼시 감독직에서 물러 날때도 선수들과의 사이가 틀어져 선수들의 태업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한 팀에서 3시즌 이상 보낸 적이 없다.

무리뉴 감독은 미국 투어중 가진 ESPN과의 7월26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지금 맨유 선수들과의 사이가 2004년 처음 잉글랜드에 도착해 첼시를 맡았을 때와 같다”고 주장했다. 2004년 첼시에 처음 부임했던 무리뉴 감독은 초기에 존 테리, 람파드, 드록바 등과 끈끈한 유대를 쌓았다. 그후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초대를 쌓았으며 한단계 팀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바탕이 되었다.

무리뉴는 지금 맨유가 폴 포그바, 래쉬포드, 마이클 캐릭 등과의 관계가 바로 그때와 같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선수들이 너무 마음에 든다. 물론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아니고 우리 팀에 최고의 선수들만 있는 것도 아니다. 훌륭한 선수들이 8~10명 정도 있을 때 그렇게 말할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난, 선수들이 모두 마음에 든다. 선수들과 훈련, 지내는 것 등 모두 좋다. 이런 일은 좀처럼 겪기 힘든 일이다. 내가 이 정도로 선수들을 좋아 했던 적은 없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이런 선수들과의 좋은 관계가 맨유에서의 성공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무리뉴는 “지난 시즌 성적(6위)이 썩 좋았다고 할 수 없다. 나는 축구 이상의 것을 이루기 위해 여기 왔다. 빅클럽으로서의 새 전환점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맡았을 때도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노마드(유랑) 감독’으로도 이름이 높은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서 15년 이상 장기 집권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혀 왔다.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을때는 내가 그만두겠다고 애걸하다시피해서 떠났다. 맨유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 같지 않다. 이유는 내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