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GS건설이 올해 2분기 86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보다 273.9% 증가한 수준이다.
26일 GS건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9940억원으로 10.6% 증가했다. 신규 수주금액 3조637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보다 178.8% 증가한 총 1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영업이익인 1430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6950억원으로 6.5% 증가했다. 반면 신규 수주금액 5조5790억원으로 4.8%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성장한 것은 주택·건축, 플랜트, 전력을 비롯한 사업에서 다양하게 수주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GS건설은 올해 한강메트로자이(7280억원), 그랑시티자이2차(6950억원),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정유공장(RRW) 화재 복구공사(9880억원), 방글라데시 송전로 공사(1990억원)를 수주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