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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가로막는 보도 턱 4천개...서울시, 차도와 높이 맞춘다

기사등록 : 2017-07-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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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점자블록 정비전(좌)과 후<사진=서울시>

[뉴스핌=심하늬 기자] 서울시는 시각장애인과 휠체어·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 약자의 안전을 위해 2020년까지 정비가 필요한 대로변의 점자블록과 보도 턱 약 4000개를 정비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정비대상은 서울 시내 보도에 있는 점자블록 중 횡단보도 진행 방향과 방향이 일치하지 않거나 낡고 부서진 것이다. 보도 턱은 차도와 높이가 같게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6년 점자블록과 보도 턱 정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유동인구가 많은 종로구, 중구, 동대문, 서대문구의 1018개소 정비를 완료했다.

추가 정비가 필요한 3924개소 중 오는 11월까지 1520개소를, 나머지는 2020년까지 각각 정비한다.

이진용 서울시 안전총괄관은 “보행권은 보행 약자를 포함해 모든 시민이 누려야 할 기본권리”라며 “보행 약자의 안전 보행을 위한 필수 시설인 점자블록과 턱 낮춤 시설을 지속해서 정비해 걷기 편하고 행복한 ‘걷는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하늬 기자 (merong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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