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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대책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최고 상승률 기록

기사등록 : 2017-07-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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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와 경기·인천도 올라

[뉴스핌=김지유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오는 8월 가계부채대책 발표를 앞두고 매수자들이 몰려 재건축 단지와 일반아파트가 동시에 상승폭이 커졌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매매가격은 1주 동안 0.90%, 일반아파트는 0.51% 올랐다. 

지난 6·19 부동산 대책에 이어 오는 8월 가계부채대책이 발표될 것이 예고되며 매수자들이 매매를 서두르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매도자들은 가격이 오르자 매물을 회수하고 있다.

구별로는 ▲송파(1.07%) ▲강동(0.83%) ▲강남(0.82%) ▲노원(0.74%) ▲영등포(0.62%) ▲용산(0.61%) ▲강서(0.53%) ▲동대문(0.53%)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지역별 주간 아파트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신도시와 경기·인천까지 번지고 있다. 신도시는 1주 동안 0.15%, 경기·인천은 0.10%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30%) ▲위례(0.29%) ▲광교(0.27%) ▲평촌(0.19%) ▲판교(0.18%) ▲파주운정(0.08%) ▲중동(0.06%) ▲일산(0.04%) ▲김포한강(0.04%)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87%) ▲광명(0.32%) ▲하남(0.31%) ▲안양(0.25%) ▲파주(0.16%) ▲의왕(0.13%)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국지적인 매물부족으로 1주 동안 0.12%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대체적으로 전세수요가 평이한 수준을 보이면서 각각 0.03% 올랐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7월 거침없이 오르는 아파트값을 보며 추가 금융 규제책이 나오기 전 매입을 서둘러야 하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매수자들의 조바심을 키우고 있다"며 "당분간 매수자들의 조바심과 추가상승에 대한 매도자들의 기대심리로 서울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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