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테슬라가 29일(현지시각) 보급형 전기차 '모델 3'를 공개했다. 모델 3는 지난해 4월 발표 후 지금까지 50만대 이상이 예약된 상태다.
테슬라 모델3 <사진=블룸버그> |
모델 3는 표준 배터리, 장거리 배터리의 두 가지 버전이 있다. 표준 배터리로 된 기본형은 가격이 3만5000달러(약 3930만원)고 주행 거리 220마일(약 354km), 정지상태에서 60mph(96.5km/h) 가속은 5.6초, 최고 속도는 130mph(210km/h)다.
장거리 배터리로 된 롱 레인지 모델은 4만4000달러(약 4941만원)에 판매된다. 주행 거리는 310마일(498km), 정지가속은 5.1초, 최고 속도는 140mph(225km/h)로 테슬라 모델S와 같다.
정확한 배터리 용량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표준 배터리는 대략 50~55kWh, 장거리 배터리는 70~75kWh로 추정된다.
테슬라 전용 충전기 수퍼차저를 통해 30분 충전시 기본형은 130마일(209km), 롱 레인지 모델은 170마일(273km) 주행이 가능하다.
장거리 배터리 모델은 10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배송이 시작되고 11월부터 표준 배터리 모델 생산을 시작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