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미얀마 최대 경제 중심지 양곤에 롯데호텔이 들어선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내달 1일 롯데호텔양곤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호텔양곤은 미국, 러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 이은 롯데호텔의 8번째 해외체인호텔이다.
위탁경영 방식으로 운영될 롯데호텔양곤은 준비 기간만 약 4년이 걸렸다.
미얀마 정치 경제의 중심지 양곤은 2006년까지 미얀마 수도였다. 2015년 미얀마 최초의 특별경제구역인 띨라와(Thilawa) 경제특구 지정으로 경제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롯데호텔양곤은 미얀마의 상징이자 불교 성지인 쉐다곤 파고다의 북쪽, 양곤 최고의 유원지 인야(Inya) 호수와 맞닿아있다.
매일 1회 대한항공 직항편이 운항되는 양곤 국제공항과는 7.6km 거리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롯데호텔양곤은 인야 호수 위에 뜬 연꽃을 모티브로 하여 지하 2층, 지상 15층에 객실343실이 마련됐다.
호텔동과 지하1층, 지상 29층에 객실 315실을 갖춘 서비스아파트먼트로 이루어져 있다. 서비스 아파트먼트는 62~339㎡ 규모로 19가지 타입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독신자부터 대가족까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한식당 무궁화, 중식당 도림, 올데이 다이닐 레스토랑 라세느 등 레스토랑 4개, 양곤 최대 규모로 1000명까지 이용 가능한 크리스탈볼룸을 포함한 11개의 연회장도 갖췄다.
인피니티 풀과 카바나, 자쿠지(Jacuzzi) 등도 준비됐다. 지하 1층 피트니스 센터에는 이탈리아 브랜드 테크노짐의 운동 장비와 양곤 시내 호텔서 유일하게 실내 수영장도 갖췄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 호텔은 곧 서비스라는 모토 하에 객실, 식음, 조리 등 영업 전반에 걸쳐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브랜드 운영 노하우와 품격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호텔양곤 <사진=롯데호텔>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