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코웨이의 실적이 회복되고 있으며 올해 내내 고배당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올해는 작년 얼음정수기 품질 이슈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면서 실적이 정상화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코웨이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6% 늘어난 2조3375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4977억원으로 전망했다.
코웨이는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비 10% 늘어난 5750억원, 영업이익은 486% 급증한 12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코웨이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주당 800원(작년 연간 주당배당금의 25%)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한 연구원은 "3분기까지는 동일 금액의 배당을 예상하나 4분기에는 900원을 예상한다"며 "재무적 투자자가 실질적 최대주주인 점, 현금 흐름 창출력 대비 자본적 지출이 크지 않은 비즈니스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배당 정책은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코웨이의 주가는 올해 PER 기준 20배로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는 "추가적 배당 매력 제고가 전제된다면 현 수준에서 의미있는 밸류에이션 배수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제시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