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쇠고기업계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및 수정과 관련해 어떠한 변화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7일 미국축산협회(NCBA)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축산협회와 북미육류협회(North American Meat Institute), 미국육류수출협회(U.S. Meat Export Federation) 3곳의 최고경영자(CEO)들은 한미FTA 협정을 지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 서한을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소니 퍼듀 농무장관에게 보냈다.
이들은 서한에서 "간단히 말해, 한미 FTA는 미국 쇠고기 업계가 한국에서 번창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을 조성했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시장 점유율 또는 미국 쇠고기의 안전성, 품질, 일관성에 대한 한국인 소비자의 신뢰를 재구축하기 위해 투입했던 막대한 투자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한미 FTA의 조건과 관련한 어떠한 변화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미국축산협회>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