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을 상향조정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주력 제품인 MLCC의 업황이 하반기 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Dual Camera Module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ACI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17년 3분기 영업이익을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1264억원으로 예상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상회하는 것은 2015년 3분기 이후 2년만이다.
그에 따르면 부진했던 ACI사업부의 적자 개선과 MLCC 업황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RF-PCB 물량 증가로 ACI사업부 가동률이 상승하고, MLCC 수급 불균형으로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2018년에는 보다 큰 규모의 영업이익을 확보할 공산이 크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