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박동훈)가 소형SUV 부분변경모델인 '뉴QM3'를 이달 1일부터 판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한 뉴QM3는 전면부를 LED램프로 무장, 우아함을 강조했다.
르노삼성은 외관 디자인을 앞세워 소형SUV 시장에서 영향력을 다시 높인다는 계획이다.
뉴QM3.<사진=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의 뉴QM3는 프랑스 르노 '캡쳐'의 형제 모델이다.
캡처는 지난 2016년에 유럽에서 21만대 이상 팔린 인기모델이다.
뉴QM3는 외관상 크게 달라진 것이 없지만 새로운 LED헤드라이트와 C자 모양 LED주간주행등을 탑재, 품위를 더했다.
또, 사각지대경보시스템을 추가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360도 주차보조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을 손봤다. 아메시스트 블랙과 아타카마 오렌지 등 두 가지 외장 색상도 추가했다.
신형 QM3의 판매가격은 2220만~2570만원이다.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최고급 트림이 75만원정도 인상했다.
새로운 사양을 추가하면서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실질적 인하 효과가 있다는 게 르노삼성 측 설명이다.
르노삼성은 가격 책정에 있어 경쟁 차종의 가격대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되 일부 새로운 기능을 더하는 전략을 택했다.
뉴QM3.<사진=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의 QM3 월 판매목표는 2000대다. 경쟁차종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절반 수준이고, 현대자동차 코나보다 100대 낮은 수치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QM3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개척했을 뿐만 아니라 꾸준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원조 CUV"라며 "이번 부분변경이 QM3만의 독보적 매력을 어필하고, 경쟁 모델들보다 한 발 앞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르노삼성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