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은 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8.8% 증가했다고 밝혔다.
녹십자셀의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 처방이 증가함에 따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2% 증가한 173.2억원, 영업이익은 88.8% 증가한 16.9억원, 당기순이익은 무려394.6% 증가한 16.2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영업실적 개선은 국내 세포치료제 중 처음으로 2년 연속 100억원을 돌파한 이뮨셀-엘씨의 처방건수가 전년동기 월 333건 대비 410건으로 23.2% 성장한 것과 더불어 지난 4월 녹십자로부터 CT(Cell Therapy) 영업양수 계약에 의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의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득주 녹십자셀 대표는 "이뮨셀-엘씨의 매출이 전년대비 39.1% 증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세포배양용 배지 자체생산, 제조소 확장 및 동결림프구 보관기간 연장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로 안정적인 제품생산 및 원가절감의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답했다.
한편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로,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하여 환자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