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 국방부는 7일(현지시각) 북한 미사일 대응을 위해 한국이 보유하는 미사일의 탄두 중량 확대 등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에 대해 한국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과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한국이 보유할 수 있는 미사일 및 탄두 중량 등에는 일정한 제한이 적용되고 있는데 현재 (이를 변경하는)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은 2012년 합의한 한미 미사일 지침에 따라 최대 사거리 800km, 탄두 중량 500kg의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는데, 이를 더 늘리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다.
미 국방부는 한국 측으로부터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에 대한 요청을 받았으며 한국군이 미 국방부와 최선의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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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