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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 배당금 인상·자사주 매입 증가로 유망" - 골드만

기사등록 : 2017-08-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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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홍규 기자] 금융주가 향후 12개월간 배당금 인상과 자사주 매입 증가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는 지난 4일 고객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연준이 금융회사들의 주주환원 계획을 허용함에 따라 올해는 일부 머니센터뱅크(Money Center bank)들이 순이익보다 더 많은 돈을 지급할 수 있는 첫해라면서 "배당금 증가의 가속화는 전반적으로 금융 업종에 비중을 축소하고 있는 주식 인컴 투자자들을 유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7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가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들은 은행 업종이 앞으로 2년간 배당금을 매년 17%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코스틴 전략가는 최근 연준의 긍정적인 스트레스 테스트(자본건전성)로 올해 금융 회사들이 자사주 매입을 45%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자사주매입은 주당순이익(EPS)과 자기자본이익률, 주가를 들어 올릴 것"이라고 적었다.

자본 이익 외에도 금리 상승으로 은행들의 수익 전망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코스틴 전략가는 "우리 이코노미스트들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빠른 속도의 물가 상승과 연준의 긴축을 예상한다"면서 "최근 고객들과 대화에서 은행 업종 주식 전망에 중점 뒀고, 우리는 최근 은행주의 성과 부진에도 불구하고 은행 업종 주식에 비중확대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목표가 28달러), PNC(목표가 139달러), 웰스파고(목표가 160달러)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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