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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중국증시종합] 무역 흑자 5개월 연속 증가, 상하이지수 0.07%↑

기사등록 : 2017-08-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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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281.87 (+2.42, +0.07%)
선전성분지수 10496.25 (+45.17, +0.43%)
창업판지수 1762.42 (+29.99, +1.73%)

[뉴스핌=황세원 기자] 8 일 중국 상하이 지수는 무역 수지 호조에 힘입어 전일 대비 0.08% 상승한 3281.8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8일 상하이지수는 전일대비 0.066% 내린 3277.19포인트에서 장을 시작해 소폭의 등락을 보이다 0.07% 상승한 3281.8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0.43% 상승한 10496.2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1.73% 상승한 1762.4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농림어업, 항공, 소프트웨어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철강, 증권, 보험, 석탄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무역 수지가 발표된 가운데 소비자 물가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단기간 내 중국 증시가 강보합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중국의 달러화 기준 수출과 수입액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7.2%, 11.0% 증가에 그친 1936억달러, 1469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하지만 무역 흑자 규모가 467억달러를 기록,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현지 유력 증권사 하이퉁정취안(海通證券)은 “섣부른 투자 판단은 경계해야 하지만 중국 경제 펀더멘털 및 내부 투자 환경에 대한 확신이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실제 최근 국제통과기금(IMF)이 중국의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을 기존 6.6%에서 6.7%로 상향 조정하는 등 글로벌 기관의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잇달아 조정되는 모양새다.

또 다른 현지 증권사 싱예정취안(興業證券)은 “A주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외자 기관의 본토 주식 매입세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사에 따르면 8일 기준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중 QFII(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가 주요 10대 유통주주에 포함된 기업은 23개였으며, 7월 이래 후강퉁, 선강퉁 등 순매입액도 349억8800만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달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전월 3조568억달러에서 3조807억달러로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달러당 위안화 가치도 올해 들어 3.4% 오르며 안정세를 되찾았다는 평가다.

8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7228위안 대비 0.065% 내린(위안화가치상승) 6.7184위안에 고시됐다.

 

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8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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