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SK그룹(회장 최태원)이 다시 한번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SK는 주력 계열사 CEO와 1·2차 협력사 대표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함께하는 성장’ 상생결의대회를 갖고 동반성장을 위한 거래질서를 확립과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을 결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장, 장동현 SK㈜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 주요 그룹사 CEO와 김제박 솔빛아이텍 대표, 감상년 동일산업 대표 등 1차 협력사 경영진, 권순모 한맥소프트웨어 대표, 이말형 삼진크레인 대표 등 2차 협력사 경영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결의 대회에서는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건설 등 5개 관계사 CEO들과 1·2차 협력사 경영진들이 ▲법규와 제도 준수, 공정거래 실천 ▲일자리 창출통한 경제활성화 ▲경제·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상생'추구 등 3가지 사항이 담긴 결의문에 서명했다.
또한 SK케미칼, SKC 등 나머지 11개 주력 관계사들도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결의문 서명에 순차적으로 동참, 금년 말까지 그룹 전체가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조대식 의장은 “SK는 이미 2005년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행복동반자경영’을 선포하는 등 상생경영의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고, 앞으로도 그룹 차원을 넘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더 많이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최근 SK가 확대키로 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모범적 동반성장의 계기가 되기 위해서는 협력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협력사들의 관심도 함께 부탁했다.
앞서 SK는 2·3차 협력사 지원 전용펀드 1600억원을 신설하고 기존 48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이던 동반성장펀드를 6200억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생협력 강화방안을 밝힌 바 있다.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함께하는 성장' 상생 결의대회에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사진 가운데)과 협력업체 비씨엔씨 김돈한 대표(조 의장 왼쪽), 유진테크 엄평용 대표(오른쪽) 등이 손을 맞잡고 동반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SK그룹> |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