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공화당 내 강경파이자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린지 그레이엄 의원은 9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을 참지 않고 중단시킬 것이고, 미국은 북한의 핵 위협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날 'CBS 디스 모닝'에 출연해 미국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북한과 전쟁하는 데는 두가지 시나리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는 "그들이 괌이나 다른 미국과 이해관계가 있는 곳, 또는 우리의 동맹국을 공격하는 것이다"면서 또 다른 하나는 "그들이 핵무기가 장착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해 미 본토를 강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 우리는 행동할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도 (그런 경우를) 기본적으로 레드라인으로 설정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미 본토를 강타할 수 있는 핵무기 장착 ICBM을 북한이 갖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말했듯이 불행히도 전쟁이 발생하면 그 전쟁은 끔찍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도 "전쟁이 일어나면 그것은 한반도에서 벌어지지 미국은 아니다"고 말했다.
린지 그레이엄 <사진=AP통신/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