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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네수엘라 차베스 형제 등 8명 추가 제재

기사등록 : 2017-08-1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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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이 베네수엘라 민주주의 침해를 이유로 고(故)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형제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 8명을 추가로 제재했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베네수엘라 제헌의회 출범에 큰 역할을 한 고위급 인사 8명을 그 책임을 묻기 위해 새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제재 대상에 오른 8명은 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형제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로, 제헌의회를 이끄는 '진실·화해-정의위원회'의 아단 차베스 사무총장과 블라디미르 움베르토 루고 아르마스 국가방위군 사령관 등이 포함됐다.

이에 8명 인사들은 미국 입국이 금지되고 미국 내에 있는 자산도 동결된다. 미국 기업은 이들과 사업 거래도 할 수 없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미국은 베네수엘라가 평화와 번영의 민주주의를 회복할 때까지 베네수엘라 국민의 편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달 선거를 강행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전-현직 정부 고위 인사 13명을 제재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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