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신세계의 2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면세점은 적자폭을 100억원 이상 축소했다.
신세계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8765억8200만원으로 33.5%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3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73.3% 감소한 469억9900만원, 세전이익은 66.6% 줄어든 680억7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세전이익이 급감된 배경은 작년 2분기 반영됐던 서울고속터미널 관련 평가이익 1632억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백화점 부문의 총 매출액은 8590억원으로 3.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9% 줄어든 37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1.1%로 1분기 5.1%에 비해 4%포인트나 떨어졌다.
명품(3.9%), 식품(5.1%), 생활용품(11.8%), 아동(4.2%) 부문의 판매가 성장했지만, 잡화부문이 6.7% 역성장했다. 여성과 남성패션도 각각 1.5%, 1.1% 둔화됐고 스포츠 부문도 0.4% 역성장했다.
반면 온라인몰은 성장이 계속됐다. 총 매출액은 2520억원으로 18.8% 증가했고, 상반기 동안 누적 성장률도 22.8%로 집계됐다.
신세계의 총매출액은 1조1110억원으로 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1.7% 감소했다. 순매출은 4000억원으로 3.5% 늘었다.
연결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은 2390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대비 41.1% 감소했다.
센트럴시티의 매출액은 630억원으로 22.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9.3% 감소했다.
신세계면세점의 매출액은 1910억원으로 전년대비 836.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44억원으로 적자폭이 110억원 축소됐다.
신세계 대구 백화점의 매출은 360억원, 영업손실은 90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강남점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