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북한 상황 예의 주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위와 협력”. <사진= IOC> |
IOC “북한 상황 예의 주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위와 협력”
[뉴스핌=김용석 기자] 북한과 미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IOC도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북한은 중장거리 전략 탄도 미사일(IRBM) 화성-12형의 괌 포위 타격론을 들고 나왔다. 즉, 화성-12형 미사일 4발을 괌 주변 30~40㎞ 해상 수역에 떨어트린다는 계획이다.
북한이 미사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현재 미 국방정보국은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에 장착할 수 있는 소형 핵탄두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핵 미사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능력을 북한이 갖췄다고 인정한 것이다.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IRBM) 화성-12의 사거리는 4500㎞에서 최대 6500㎞로 알려져 있다.
현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군사 공격으로부터 미국과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이용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 동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IOC 측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순조롭게 준비되도록 돕겠다고 나섰다.
IOC 대변인은 8월10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IOC는 북한의 상황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과도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괌은 미국의 자치령으로 전투기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가 포진한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지역 군사 요충지다. 며칠 전 한반도 상공에 나타난 ‘죽음의 백조’ B-1B 전략폭격기의 출발 기지도 괌에 있다. 즉, 유사 상황 발생시 2시간만에 한반도에서 군사 작전을 전개할수 있는 곳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