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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중국증시종합] 북미 갈등 격화, 상하이지수 1.63%↓

기사등록 : 2017-08-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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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208.54 (-53.21, -1.63%)
선전성분지수 10291.35 (-189.29, -1.81%)
창업판지수 1742.14 (-11.53, -0.66%)

[뉴스핌=황세원 기자] 11일 중국 상하이 지수는 지속되며 전일 대비 1.63% 하락한 3208.5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64% 하락했다.

11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73 내린 3237.92포인트에서 장을 시작해 줄곧 하락세를 유지하다 1.63% 하락한 3208.5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1.81% 하락한 10291.3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0.66% 하락한 1742.1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선박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철강, 비철금속, 석탄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증시는 미국과 북한의 긴장 고조에 따른 지정학적 위기감이 반영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틀전 북한을 겨냥한 경고 발언이 충분히 강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북한의 ‘괌 포위사격’에 대한 선제타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아 국제 사회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북미간 갈등이 좀처럼 봉합될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중국 증시도 3일 연속 하락 마감하는 등 투심 위축을 반영하고 있다.

다만 현지 업계 전문가는 대외 리스크 확산에 따른 증시의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모으면서도, 중장기적 측면에서 증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상반기 중국 GDP가 6.9%로 전망치를 상회하고 하반기 중국 경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최근 IMF 등 국제 기관은 올해 중국 경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위안화 가치도 기존 약세 추세를 멈추고 강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10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11개월만에 6.6위안대에 복귀한 데 이어 11일에도 전거래일 기준가인 6.677위안 대비 0.192% 내린(위안화가치상승) 6.6642위안에 고시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11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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