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미리 기자] 5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전주갑)이 오는 14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사진=뉴시스> |
전북지방경찰청은 미국에 갔던 김광수 의원이 최근 귀국함에 따라 오는 14일 오전 11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오전 2시4분께 전북 전주시 효자동의 한 원룸에서 A씨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가정폭력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김 의원에게 수갑을 채워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 의원은 사건 내용이 보도된 뒤 "선거 때 (나를) 도와준 여성이다. 전화를 받았는데 자해 분위기가 감지돼 집으로 찾아갔다. 칼을 들고 자해를 시도하던 지인을 말리다가 손가락 열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사건 당일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