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미리 기자] 내일(14일)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저기압의 이동속도가 느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강수 지속시간이 길어지겠으며,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16일까지 비가 이어져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현재 서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표(6시 발효)된 가운데, 내일은 서해상과 남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내일 날씨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