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비트코인이 도입 9년 역사상 최고가 4000달러를 넘어서 주목된다. 이는 비트코인이 다른 디지털 화폐를 따돌리는 양상으로 평가된다. 다른 디지털 화폐는 매도세로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디지털 화폐 비트코인이 점점 고점을 높여 이날 마침내 4000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가상 화폐 정보 제공업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세는 이날 오전 장중에 4225.40달러를 찍으며 2009년 출범 이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들어 4배, 8월들어 25%, 전날에 비해 3.1% 오른 것이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시가 총액도 640억 달러로 불렸다. 8월들어 시가총액 증가분은 100억 달러에 이른다.
비트코인의 이같은 가격 상승은 다른 디지털 화폐의 움직임과 대조된다. 코인마켓캡 사이트에 올라있는 상위 20개 가운데 18개가 내림세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큐텀과 아미스고는 6.3%와 18%가 내렸다. 비트코인캐시도 3.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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