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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연예계 '성 스캔들' 논란…진실과 오해사이

기사등록 : 2017-08-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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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지은 기자] 연예계가 ‘성 논란’으로 물들었다.

지난 12일 강남경찰서는 “온유가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온유는 이날 오전 7시 10분 강남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2차례 만진 혐의를 받는다.

온유와 피해자 A씨, 목격자는 경찰 조사를 받았고 피해자는 클럽에서의 오해를 풀고 고소를 취하하며 일단락됐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유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접촉이 발생해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이어 “하지만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어떠한 처벌도 원치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수의 네티즌들은 온유의 JTBC ‘청춘시대2’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청춘시대2’ 측 관계자는 뉴스핌에 “현재 추후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온유 외에도 이민기와 이진욱은 성폭행 혐의를 받았다. 두 사람은 피해자로 둔갑한 여성의 일방적인 신고로 피해를 보기도 했다. 이민기와 이진욱은 긴 진흙탕 싸움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아 무죄를 입증했다.

이들 외에도 박유천, 김현중, 그리고 아이돌 그룹 A 씨, 엄태웅, 이병헌 등도 논란의 당사자로 주목을 받았다.

몇몇 연예인들은 정확한 사실 관계에 상관없이 단순한 오해로 법적공방으로 치닫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연예인은 그 순간 쌓아온 이미지가 무너지고 유 무죄를 떠나 대중의 비난을 피할 수 없게된다.

잊을만 하면 터져 나오는 연예계 성스캔들 논란. 진실과 오해 사이의 불명확할 수 밖에없는 경계를 보더라도, 보다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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