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인 시스코 시스템즈의 분기 매출액이 7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마감 이후 공개된 시스코의 기업회계연도 4분기(7월29일 마감)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약 4% 감소한 121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톰슨로이터 전망치 121억달러에 부합한 결과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3.8% 감소한 24억2000만달러, 주당 48센트로 나타났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주당 61센트로 집계됐다. 이 역시 예상과 일치했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새로운 소프트웨어 사업은 성장했지만 회사의 전통 사업인 스위치, 라우터 부문에서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스위치와 라우터 사업의 매출액은 9% 줄어, 금융정보제공업체 팩트셋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날 정규장에서 0.8% 오른 시스코 주가는 우리시간 오전 8시 05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2% 하락한 31.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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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