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68.43 (+21.98, +0.68%)
선전성분지수 10653.73 (+52.95, +0.50%)
창업판지수 1833.40 (+8.21, +0.45%)
[뉴스핌=홍성현 기자] 17일 중국 주요증시는 일제히 강보합 마감했다. 인공지능 및 슝안신구 테마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1.98포인트(0.68%) 오른 3268.43으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95포인트(0.50%) 상승한 10653.73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8.21포인트(0.45%) 오른 1833.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3253.85로 개장해 혼조세를 보이다가 3268.43으로 상승 마감했다. 전날 지수 하락 요인이었던 경기순환주는 이날 회복세를 보였다. 창업판지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이 크게 오르면서 상반기 수준을 되찾았다.
최근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인터넷 공룡기업들이 슝안신구(雄安新區)에 입주해 인공지능 관련 산업을 펼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공지능과 슝안신구 테마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차이나유니콤 혼합소유제 개혁안 발표에 힘입어 국유기업 개혁 테마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16일 중국 국유통신업체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중국롄퉁)은 혼합소유제 개혁안을 발표했다. 차이나유니콤은 이날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를 포함한 민간기업이 780억위안(약13조원)에 차이나유니콤 지분 35%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선박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고, 바이주(고량주), 식품 관련주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17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7일물 600억위안, 14일물 400억위안 총 1000억위안을 공급했다. 이날 만기 도래하는 역RP 규모는 500억위안으로, 순공급 물량은 500억위안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6709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고시환율인 6.6779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 상승했다. 17일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284억위안, 2970억위안이었다.
1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
17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