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오는 25일 시민 의견을 묻는 1차 조사를 시작한다. 오는 10월15일 최종 조사를 하고 5일 뒤인 20일 권고안을 정부에 전달한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제 5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론화 추진현황 및 계획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공론화위원회는 25일 시민참여형 1차 조사에 들어간다. 조사는 약 18일 동안 한다. 이를 위해 23일까지 조사를 맡을 업체를 선정한다.
1차 조사가 끝나면 시민참여단을 꾸린다. 시민참여단은 약 한달 간 관련 내용을 숙지한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오는 10월15일 최종조사를 한다. 여기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권고안을 작성해 오는 10월20일 정부에 전달한다.
전문가 토론회도 열린다.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9월부터 매주 1회 이상 전문가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 4~5개 지역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 공론화위원회는 건설 중단 및 재개를 대표하는 '안전한 세상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과 '한국원자력산업회의' 등을 소통 창구로 해 매주 1회 이상 회의를 열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지형(왼쪽 두번째)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