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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실트론, 'SK실트론'으로 재탄생

기사등록 : 2017-08-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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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광연 기자] SK그룹 품에 안긴 LG실트론이 사명을 SK실트론으로 변경했다. 

LG실트론은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는 변영삼 사장이 유임된다.

SK㈜는 지난 1월 ㈜LG가 보유한 LG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최근 중국 등 주요국가 대상 기업결합 심사를 완료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SK실트론은 반도체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의 국내 유일 전문기업으로 300㎜ 웨이퍼 분야에서 지난해 시장점유율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ICT 혁신에 따른 반도체 미세화와 적층 공정(3D NAND) 확산 중이다.

SK실트론 출범으로 SK㈜는 지난해 SK머티리얼즈 인수를 통해 반도체 소재분야에 진출한지 1년 만에 ‘글로벌 종합 반도체소재 기업’이라는 비전에 가까이 접근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웨이퍼 수출 인수를 통해 핵심기술의 해외 유출 방지와 더불어 국내 반도체 제조사의 안정적 소재 구매 등 관련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NF3(삼불화질소) 세계1위 SK머티리얼즈와 SK실트론을 양 축으로 제품다각화와 글로벌 사업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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