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IBK기업은행이 국책은행 중 최초로 성과연봉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를 폐지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기로 한 이사회 결의를 한 이후 1년 3개월만에 성과연봉제는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당시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노조의 동의를 얻지 않은 성과연봉제 도입이 무효소송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지난 10일 노조의 손을 들어줬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법원의 판결 이후 18일 예정된 이사회에 관련 안건을 올리고 가결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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