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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검찰 "HSBC 환율 조작, 최소 11명 연루"

기사등록 : 2017-08-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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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검찰이 HSBC 은행의 직원들이 최소 11명 이상 환율 조작 가담 혐의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HSBC 홈페이지>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영 법무부 변호사는 미국 연방지법 니콜라스 가라우피스 판사에게 "내부 정보에 기반해 포지션을 취한 트레이더가 최소 11명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HSBC 은행의 마크 존슨 외환 부문 글로벌 헤드가 다른 트레이더에게 정보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존슨은 다음달 18일 뉴욕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1년 회사 정보를 불법으로 이용해 35억달러 이익을 얻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존슨과 유럽 외환 트레이딩 부문의 전임 책임자였던 스튜어트 스콧은 인도 자회사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고 달러를 파운드로 환전하는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미확인된 기업의 기밀 정보를 이용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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