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국내 코스피가 북한 리스크 완화 분위기에 힘입어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사진=키움증권 HTS> |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3포인트, 0.44%오른 2365.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 거래일보다 5.29포인트, 0.22%오른 2360.29에 장을 시작했다.
기관은 89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824억원, 277억원어치를 팔았다. 북한리스크 기조 완화 움직임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IT·반도체주가 상승했고 화학주와 제약주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적었다"면서 "지난해 을지훈련 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어 북한 건국기념일까지 지켜봐야 할 것"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업종은 의약품(1.88%), 증권(1.84%), 통신업(1.01%), 화학(0.93%) 등은 상승한 반면 전기가스업(0.90%), 의료정밀(0.48%), 운수장비(0.4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LG화학(4.01%), 삼성바이오로직스(4.19%), SK하이닉스(1.49%), 신한지주(0.97%)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현대차(0.68%), 한국전력(0.90%), 네이버(1.79%), 삼성물산(1.13%)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1포인트, 0.53% 오른 644.26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41포인트, 0.38% 상승한 643.26로 개장했다. 개인과 기관은 7억원, 45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52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CJ E&M, 코미팜 등은 대부분이 상승했다. 반면 휴젤, 로엔, SK머티리얼즈 등은 하락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4.30원(0.38%) 내린 1134.70원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