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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토', 홍콩 강타…항공기 결항 등 '피해 속출'

기사등록 : 2017-08-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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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경환 기자] 제13호 태풍 '하토(HATO)'가 홍콩 인근 해상을 지나면서 홍콩 방면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되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토'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홍콩 서쪽 약 150km 부근에 상륙했다.

현재 서북서 방향으로 진행 중인 '하토'는 오는 24일 오후 3시 베트남 하노이 북쪽 약 310km 부근 육상을 거쳐 25일 오후 3시 베트남 하노이 서북서쪽 약 710km 부근 육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속 34.0km 속도로 움직이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65 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37.0m다.

태풍 '하토'로 인해 홍콩에선 400편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됐으며, 각급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홍콩 증시도 태풍 영향에 이날 휴장했다.

태풍 '하토'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홍콩 방면 항공기 결항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하토'가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13호 태풍 '하토' 예상 경로 <자료=기상청>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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