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4일 2주째 오름세를 보이며 74.4%를 기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하며 50% 지지율을 유지했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5%대로 다시 주저앉았다.

<사진=리얼미터>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tbs 교통방송의 의뢰로 21∼23일 전국 성인 남녀 152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2.0% 포인트 상승한 74.4%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19.5%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5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보수층에서는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8.7%포인트 상승한 51.2%를 기록해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취임 100일 컨벤션 효과’와 ‘살충제 계란’ 사태 직접사과, 5·18 진상규명 특별조사 지시 등이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했다.

정당별로 민주당은 2주째 상승하며 52.9%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전주 대비 2.1% 포인트 하락한 14.8%로 집계됐다. 특히 보수층에서 7.8%포인트 하락한 39.8%를 기록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바른정당은 0.4%포인트 상승한 6.8%로 3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8·27 전당대회 당대표 선출 효과가 나타나 대부분 지역에서 소폭 상승한 6.3%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진보층과 중도층이 다시 결집하며 1%포인트 오른 5.5%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