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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칼잡이' 윤석열, 재산 64억 신고… 96%는 부인 재산

기사등록 : 2017-08-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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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정원장 36억,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11억
황교안 전 총리 27억, 김수남 전 검찰총장 25억

[뉴스핌=조세훈 기자] '돌아온 칼잡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재산이 6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기관의 핵심 인물인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36억원, 군의 '유리천장'을 깬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11억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김학선 기자 yooksa@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관보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72명의 재산등록 현황을 공개했다.

윤 지검장의 재산은 64억7195만원으로 신고됐다. 이 중 본인 재산에 해당하는 것은 2억7621만원의 예금이 전부며, 나머지 96%에 해당하는 61억9574만원은 배우자 명의로 등록돼 있다.

윤 지검장은 2012년 결혼했고, 부인은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서 원장은 배우자의 재산과 합해 총 36억5601만원을 신고했다. 피 처장은 본인 소유의 다가구주택 등을 포함해 총 11억9378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관급에서는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이 17억4994만원을 등록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준환 국정원 2차장은 각각 19억2822만원, 15억137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날 관보에는 전 정권 인사들의 재산 내역도 공개됐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수남 전 검찰총장은 각각 27억8708만원, 25억840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은 7억4480만원을 등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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