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정부는 29일 기획재정부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 미사일 발사의 금융시장·실물경제 영향 등을 점검,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있고, 추가 도발과 미‧일 등 관련국 대응에 따라 과거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정부 등 관계기관은 북한 관련 동향, 국내외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영향 등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한편 이상 징후 발생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